Frau Kim 김여사 Frau Kim 김여사

오늘은 가볍게 토마토타르트(Tarte à la Tomate)와 모짜렐라/배 샐러드를 해먹었어요. 토마토타르트는 해가 쨍쨍해 토마토가 잘 자라는 남유럽/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만드는게 생각보다 간단한데, 손님대접용 음식으로도 좋은 것 같아 간단히 소개해보고자해요. 피자처럼 생겼죠? 하지만 도우로 크로와상 반죽인 퍼프 페이스트리 (Blätterteig)를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가볍게 느껴집니다. 독일에서는 보통 도우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팔기때문에 저는 직접만들지 않고 손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1. 도우를 잘 펴서 오븐 220 도의 온도에 일단 3-4분 가량 굽습니다. 바닥이 너무 눅눅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에요. 도우가 갈색이 되기 전에 오븐에서 꺼내서 토마토소스/토마토농축액..

오늘 저녁으로는 집에서 놀고있는 재료들을 사용해 간단히 밥을 해 먹어보았어요~ 마라소스를 집에 만들어서 쟁여놓았던 것이 있었는데, 오늘 다 사용할 요량이에요. 어둠 속에서 잠자고있던 감자도 이제 먹어줘야할 때인것 같아요. 재료: 감자 남은 것/먹을만큼, 소금, 밥, 비엔나소시지, 마라소스(마라소스 만드는 방법은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1. 감자를 채썰어 기름에 볶아주어요~ 소금 쉭쉭~2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채 썬 양파와 파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기름을 충분히 넣어 볶아주어요~ 3. 마라소스를 넣어 감자와 젠틀하게 섞어주세요. 소금간을 해주고, 사과식초 4 큰술, 중국식 요리와인(샤오싱와인) 2큰술도 같이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4. 요리가 다 됐으면 요리 된 감자를 접시에 담고, 같은 팬에 ..

10월 3일 독일 통일의 날이죠. 휴일이라 늦잠자고 일어나서 간단히 참치스테이크를 만들어보았어요~ 참치스테이크만 먹으면 심심하니 소스로 바질로 만든 페스토도 준비해보았어요~ 재료: 스테이크용 참치, 바질, 올리브유, 잣(Pinienkern)이 없어서 케슈넛을 사용했어요, 파마산치즈, 발사믹, 방울토마토, 시금치 1. 먼저 페스토소스를 만들어 보아요! 바질, 파마산치즈, 케슈넛, 소금 적당히, 올리브유 많이 넣고 믹서기로 갈아주면 페스토 끝! (아무래도 잣을 넣은 페스토가 맛이 좀 더 고급스러운 것 같아요.)2. 참치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고, 팬에 참치 양면을 각 1분 정도 구워주어요~ 저는 스테이크를 다 익히지 않고 먹는 걸 좋아해서 짧게 구웠어요. 3. 참치스테이크를 그릇에 따로 담아놓고, 같은 팬에..

오늘은 뭔가 오동통한 새우가 땡기는데, 어제 면을 먹었으니 오늘은 밥을 곁들여 새우볶음밥을 만들어보았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새우볶은밥은 아닌데, 정말 정말 맛있으니 한 번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2인분 기준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준비: 쪽파 2가닥, 마늘 큰거 8 쪽, 빨간 파프리카 1개, 방울토마토 8 알, 버터 많이, 배추잎 2장, 찬 밥 2인분, 새우 8마리, 크림플래쉬 조리시간: 25분 1. 먼저 새우 껍질을 까고, 마늘 껍질도 까고, 파프리카는 씨를 빼고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2.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듬뿍, 버터 양껏넣고 새우껍질, 새우, 마늘을 넣고 익혀주어요. 너무 건조해지지않게 새우를 양쪽으로 다 구워주웠으면, 3. 새우만 옆으로 빼놓고, 같은 팬에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네, 일요일. 독일은 슈퍼문을 안 열죠 하하 어제까지 계속 일이 너무 바빠서 장을 못 봐서 집에 먹을 게 없네 ㅋㅋㅋ 어제 회식 여파로 오늘 뭔가 기름진 게 너무 땡기네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어봤어요! 소고기와 연근을 곁들인 알리오올리오에 트러플올리브오일과 서양식 고추냉이(Meerrettich)로 만든 소스를 올려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재료준비 스파게티면, 일반 올리브오일, 트러플 올리브오일, 발사믹, 서양식 고추냉이, 연근, 엷게 썬 소고기, 버터, 소금, 발사믹, 사과식초, 액젓, 마늘, 바질 요리(20-25분 소요) 파스타면 준비: 물에 소금/올리브오일을 넣고 면을 삶아줍니다. 이때 얼려있던 연근도 넣어 익으면 옆에 빼놓습니다. 토핑재료: 소고기/연근 일반 올리브오..

사랑, 베풂. 그리고 그리스도 의식 우리가 최고, 최상, 최대의 기쁨을 느낄 때는 '베풂의 정신' 속에 있을 때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신은 당신이 뭔가 베풀고 있을 때 가장 즐거웠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사랑'과 '베풂'은 동의어다. 만일 우리가 그것을 요구하지 않는 사람을 돕고자 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에고를 표현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원할 때만 주어야 합니다. 당신이 에고를 놓아버리면 당신은 자동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더 잘 조화를 이룹니다. 에고가 적을수록 더 잘 동조합니다. 어떤 경우, 그 사람들이 묻지 않아도 그들을 알 수 잇는 그런 상태까지 도달합니다. 스승이라는 자리는 우주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숙달을 얻은 사람이며, 자신의 마음을 통달한 사람입니다. 스승은 바로 ..

깨달음, 더 많이 놓아버리는 것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앎은 경험을 통해, 느낌을 통해, 깨달음을 통해 얻어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들이 모두 우리의 존재에 통합적으로 녹아들어야 한다. 레스터 레븐슨과의 대담 앎과 느낌은 같은 것입니까? - 아닙니다. 느낌이 앎 전에 옵니다 느낌 속에 에고가 포함됩니까? - 맞습니다. 에고는 느낌을 동반합니다. 그것은 좀 더 높은 에고의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거기에 이중성이 있습니다. '난'는 '감정'을 느낍니다. 앎은 알아차림입니다. 당신은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당신이 알아차리고 있다는 그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최정점은 모든 알아차림과 모든 존재성의 상태입니다. 우리가 거기 도달하면 존재성과 알아차림은 같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만이 아니고 이 우주에..

사랑이 주는 무한한 즐거움 진정한 그리고 신성한 사랑은, 끈기있게 지속적으로 이 우주 속의 모든 존재를, 그 존재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 완전히, 전체적으로, 총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들이 존재하는 바로 그 모습으로, 바로 그것 때문에. 신성한 사랑은 상대방이 존재하기를 원하는 방식대로 그 사람이 존재하도록 허용하고 원하는 것이다. 신성한 사랑이란 모든 존재를 동등하게 보는 것이며,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사랑이 신성한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척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 다 동등한가? 우리에게 반대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같은가?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은 간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