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dies und 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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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의 고민들이것 저것 dies und das 2023. 9. 18. 06:09
여행을 하면 좋은 점은 아무래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오늘은 최근 자전거여행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끄적여보려 한다. 1. AI, ChatGPT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능력을 개발시켜야 하는가. 2.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습관을 들여 배우다가 흥미를 잃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원래 처음에 열정을 다해서 시작하다가도 어느 순간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의지박약이 된다. 환경을 변화시키기도 해보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해봤다. 3. 계속 바뀌는 당직 스케줄 때문에 타임플랜을 짜놓아도 뒤죽박죽이 된다. 어떻게 계획된 생활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는 시간들을 어떻게 짜서 사용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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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전거 청소하기/관리하기이것 저것 dies und das 2023. 9. 16. 00:58
자전거를 장거리 이용했으니 차 세차하는 것처럼 자전거 청소도 해줘야겠죠? 자전거는 잘 관리해줘야 오래 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ㅎㅎ 자전거 수리점 사장님께 여쭤보니 스프레이 4개를 추천해 주셨어요! 제일 왼쪽부터 - 제일 왼쪽 스프레이는 Bremsenreiniger라고 이름이 붙여져있는데 체인의 기름때를 싹 녹여 빼주는 기름제거제에요. 사용해보니 위력이 대단하더군요. - 두번째 스프레이는 마지막에 자전거 청소를 하고 체인에 기름칠할 때 필요한 체인오일입니다. - 세번째 스프레이는 실리콘 스프레이로 마지막에 세차/건조 후 코팅을 해주는 역할을 해요. 사장님은 자전거 청소 후 자전거 몸통을 코팅하는데 왁스스프레이도 하나 추천해 주셨는데요, 저희는 그냥 실리콘스프레이 하나로만 코팅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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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전거여행시 필수품과 유용한 팁!이것 저것 dies und das 2023. 9. 14. 23:44
5일 간의 베를린-브란덴부르그-멕클렌부르그/포어포먼 자전거여행을 마치며, 여행 중 어떤 아이템이 유용했는지, 혹은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은 없었는지 돌아보려해요~ 필수품!! 0. 헬멧/자전거 전조등 개인의 안전을 위한 헬멧 착용과 자전거 전조등 설치(전방/후방)는 기본이죠!! 필자는 독일에 살면서 자전거를 타다가 두 번 경찰에게 딱지를 떼인적이 있는데요~ 한 번은 자전거 전조등 설치가 의무인지 모르고 안달고 타다가 떼였고, 다른 한 번은 보도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떼였습니다. 독일은 자전거 도로가 대부분의 구간에 굉장히 잘 되어있지만, 없는 구간도 당연히 있죠. 이럴 경우, 차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가끔가다 교통경찰이 자전거만 감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교통경찰의 유무와 관계없이 헬멧/자전거 전조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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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후기 (스포주의)이것 저것 dies und das 2023. 9. 3. 05:50
오늘은 토요일. 이번 주말도 운좋게 당직이 없어서 또 쉬기때문에 원래는 토요일부터 열심히 일을 하려고 했지만,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점으로 라면을 먹을며 넷플릭스를 켰다. 드라마를 한 번 시작하면, 오늘 아무것도 안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의 의식은 나의 게으름을 이겨내지 못했다. 우연히도 내가 고른 드라마의 제목은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ㅎㅎㅎㅎㅎ 드라마는 여주인공이 서울 생활에 지쳐 한 시골로 내려가 정착하면서 격는 사건사고들을 보여주며, 삶의 행복에 대해 묻는 드라마다. 드라마를 계속 보게 된 이유는 뭔가 드라마의 색감과 부담스럽지 않은 잔잔함 때문이였던 것 같다. 이번 주는 내 성질을 죽여가며 일하느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아 무의식적으로 계속 보게 된 것도 있을 것이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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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Oppenheimer) 2023 감상후기 (스포주의)이것 저것 dies und das 2023. 9. 1. 05:33
오늘은 요즘 핫한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 주 너무 일이 많은 한 주 였는데 수고많았다는 의미로 3시간 짜리 영화를 나에게 선물하였지요. ㅎㅎ 긴 상영시간 때문에 조금 망설였지만, 칼퇴하고 바로 영화관으로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보여주는 영상 속 여러 색감에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어요.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물리학자로 2 차 세계전쟁당시 맨헤튼 프로젝트로 원자폭탄을 만든 사람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그 원자폭탄은 일본의 후쿠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지게 되죠. 영화 속 2 가지 부분이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오펜하이머 자신이 사람들을 전쟁에서 살리기 위해 원자폭탄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만, 그 원자폭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괴로워했던 부분이죠. 나라면 어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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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 커피머신 필립스 라떼고 5400 내돈내산 사용후기이것 저것 dies und das 2023. 8. 30. 04:42
여러분들은 커피 많이 마시시나요? 오늘은 언 일년째 사용하고 있는 내돈내산 전자동 커피머신 필립스 레떼고 5400 시리즈 Philips LatteGo 사용후기를 써보려합니다. 필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 깨라고 한 잔, 퇴근하고 잠 깨라고 한 잔, 이렇게 하루에 약 두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 같은데요.필립스 라떼고 5400이 내려주는 스타벅스 원두커피에 집에 얼려놓은 얼음을 넣어 마시면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별 차이가 안나더군요. ㅎㅎ 처음 커피머신을 사게 된 계기는 집에 있을 때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카페까지 가기가 너무 멀다는 이유 때문이였습니다. 왜 가끔씩 집에서 나가고 싶지는 않은데, 뭐가 막 땡길때 있잖아요. 계속 구매를 망설이다가, 결정적으로 지인의 집에 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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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볼펜 최애템, 849 Caran d'Ache? Click Cross?이것 저것 dies und das 2020. 8. 26. 01:19
개인적으로 손이 작고, 또 쓰는 일이 잦다보니 내게 잘 맞는 볼펜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좋은 볼펜을 제작하는 회사는 많지만, 작은 손에 잘 맞으면서, 약간의 무게감이 있고, 잘 써지는 볼펜을 제조하는 회사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오늘은 위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두 제품을 소개&비교해볼까 합니다. 소개드릴 제품은 스위스회사인 갸랑다슈(Caran d'Ache)의 849모델과 영국회사인 크로스(Cross)의 클릭(Click)이라는 모델입니다. 각 볼펜의 크기와 무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갸랑다슈(Caran d'Ache)의 849 19,9 x 5,9 x 1,7 cm / 0,088 kg 크로스(Cross)의 클릭(Click) 13.46 x 0.81 x 0.81 cm / 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