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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여행] 전주-여수 2박 3일 (2/3)여행 Reise 2023. 11. 21. 23:41
오늘은 전라도 여행 2일차 여행 일정들을 되돌아보며 업데이트 해보려해요~
두번째 날은 전주 한옥에서 따뜻하게 데워진 온돌바닥에서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 시작할 수 있었어요.
아침에 한옥에서 택시를 타도 전주역으로 고고~~
미리 예약해놓은 KTX를 타고 여수Expo역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어요.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기차~~ 정말 깨끗하고 승무원분들도 깔끔한 유니폼에 너무 친절하셔서 외국인 친구들을 데리고다니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아침을 간단하게 먹는 독일친구들을 배려하여 아침을 역에서 정말 간단하게 김밥 한 줄로 때웠기 때문에 약간 출출한 상태로 여수에 도착했어요.여수가 선어로 유명하다고 많이 읽은터라 괜찮은 집이라고 추천된 곳으로 찾아갔는데, 이런 .. 저희가 방문한 날에 쉬는 날이 였네요.....어쩌지저쩌지 ...... 발 동동...
그래서 나만 믿고 기다리는 친구들을 옆에 두고 어찌어찌할까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구원의 택시 한 대가 지나가더군요!! 운이 좋았어요.
그냥 냅다 타서, 기사아저씨 추천 선어 횟집으로 데려다 달라고했어요.~!
바로 백천선어마을!
Südkorea, Jeollanam-do, Yeosu-si, Gonghwanam 2-gil, 2
매일 영업하고, 10시에 오픈해서 20시30분까지 연다고 하네요~
메뉴판은 이렇게 나와있구요~
사장님께 '저희가 총 4명인데, 외국인 친구들이 회를 못먹을 수도 있어서 어떻게 주문해야 할까요' 하고 여쭤보니 모듬회 15만원짜리 시키면 된다고 하셔서 믿고 시켰어요.
상차림은 이렇게 위에 사진처럼 나왔구요, 마지막에 다 먹으면 얼큰한 하얀국물의 생선탕이 나오는데, 이게 맛이 대박 ㅋㅋ 국물맛집이네요ㅋㅋㅋㅋㅋㅋ 배불러도 꼭오오오고 마지막 생선탕 맛을 보시길 ~~
회도 정말 잘 먹었구요, 다른 음식들도 배불리 잘 먹고 나왔습니다.
회가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ㅎㅎ
독일에서는 해산물이 정말 귀하고, 비싸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남다른 인상을 줄 수 있었던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갔어요.
여수의 여러 관광지들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이순신 광장 등등 그리고 인기 호텔들이 모두들 여수 Expo역 근처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짜실때 이점 고려하셔서 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따로 자가용이 없었고, 여수에 도착한 날 날씨가 꽤 쌀쌀해서 택시를 타기도 거리가 애매하고, 짐 싸들고 걸어가기에도 쫌 그런 그런 애매한 상황이 있었다.. 라고 기억이 나네용.
점심식사를 호텔 체크인 15시 이전에 마쳤기 때문에 호텔에 일단 짐을 맡기고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저희가 머무른 호텔은 여수 유탑 마리나라는 호텔이였는데요~ 호텔리뷰를 간단히 하자면,
장점: 체크인 전에 짐을 맡길 수 있다. 호텔 직원들이 킹더랜드의 윤아만큼 친절한 편이다. 택시도 시켜주시고, 여수의 맛집은 잘 모르셨다. 그럴수도 있는걸로.
교통편 괜찮다. 여수 expo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 묶었던 방에 테라스가 있었는데 뷰가 괜찮았다.
1층에 편의점이 있고, 술집도 있다. 야경요트투어 이벤트로 투숙객 20프로 할인받아 1인 40000원 내고 요트 투어(80분)를 할 수 있었다.
단점: 묶었던 17 층 14 호 방 문이 잘 안닫혔다. 그래서 거의 문이 열린채로 몇 시간 보냄. 화장실에 샴푸랑 린스가 비어있어서 샤워젤로 샤워함. 뭐 크게 문제되지 않았음.
다시
여수해상케이블카로 돌아와서, .
티켓팅은 여수해상케이블카 1층에 매표소기계에서 하면 됩니다.
일반케빈 17000원과 크리스탈케빈 24000원이 있는데, 고소공포증있는 친구가 있어서 일반케빈을 탔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일반케빈을 추천합니다.
다들 바닥이 투명으로 된 크리스탈케빈을 타서, 줄도 길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타야할 수도 있고 합니다.
일반케빈 줄은 짧아서 빨리 탈 수도 있었어요. 굳이 바닥을 안봐도 케이블카 안에서의 풍경은 두 케빈이 다르지 않은걸로~
케빈에 타시면 우측 사진과 같이 블루투스를 연결해 내가 듣고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케이블카가 생각보다 높게 올라가지는 않아요.
저는 여수의 모든 섬들을 다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케이블카타고 왔다갔다하면서 해풍쑥 맛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먹고 정자에 올라 인생컷도 찍고 하며 놀다가 내려왔습니다.
다시 숙소인 유탑마리나호텔에 돌아와 짐을 풀고 쉬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고 여행일행모두 감기로 골골대서 다음 일정인
야경요트투어 (80분)를 해야할 지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좀 쉬니 몸이 좀 나아져서 요트에 올라탔습니다.
와~ 여수밤바다 정말 예쁘긴 하더군요.
밤 요트투어 정말 추천합니다!!!
왜 다들 여수밤바다하며, 노래까지 나오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너무 추운서 밤바람이 세차게 느껴졌던 것 빼고는 너무 좋았습니다. 여수는 추운 날씨를 피해서 가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독일친구들이 한국이 이렇게 LED불빛이 휘황찬란한지 몰랐다며 좋아했습니다. 사진도 한 1000장은 찍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재미있게 요트여행을 마치고 너무 추워서
일단 숙소에서 잠시 쉬며 몸을 녹이기로 했습니다.
원래 일정은 낭만포차거리를 가는 예정이였는데, 감기와 추운 날씨와 여러가지 사정상 못가고 저녁을 먹으로 나갔습니다.
친구들이 아직 짜장면과 짬뽕을 안먹어봤는데 내일모레 출국이라하여 저녁은 중국집으로 가게 됐어요.
이런 근데 여수에 중국집들은 11시 부터 저녁 8시 까지 밖에 영업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녁 7시 30분 쯤 한 중국집 북경반점에 도착해 식사 가능 한지 여쭤보니 착한 주인장님이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따뜻한 난로 옆에 앉으라고 하시며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기본메뉴 짜장/짬뽕/탕수육을 시켰어요. 찹쌀탕수육은 안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쉽..
해물가득 들어간 짬뽕과 말이 필요없는 짜장면을 맛있게 냠냠~~ ㅎㅎ
마지막에 바로 숙소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유탑마리나 호텔 1층에 있는 여수야시장이라는 술집에서 맥주 한 잔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2일차 일정
KTX로 이동(전주-여수)- 점심식사 백천선어마을-여수해상케이블카-숙소에서 짐풀기-보트타기(80분)-저녁식사(중국집)-여수야시장
일정상 아쉬웠던 점:
많은 점에서(몸상태가 안좋음, 날씨가 추웠음, 자가용이 없었음) 다른 관광명소, 낭만포차 등등 방문해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약간 아쉬웠다. 그래도 여유있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항일암이나 밤에 낭만포차를 갈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듬.
독일친구들과의 여수여행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럼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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