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여행] 전주-여수 2박 3일 (3/3)

안녕하세요 프라우킴입니다~

오늘은 독일친구들과 함께했던 2박 3일간의 마지막 날의 일정들을 기록해보려고 해요.
무계획으로 여행을 와서 매일 하루 전날 여행계획을 짰는데요, 마지막 날에도 여지없이 웃픈 헤프닝이 일어났네요~

워낙 이번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이 여행을 여유롭게 하는 편이라 여수의 마지막 날
여수와 전~혀 상관없는 네일과 머리미용 관리를 받고 싶다는 친구들의 의견들을 수용해 아침식사하고 네일/미용실 가면 되겠다 생각했죠~ 수요일 오전 일정이라 뭐 사람이 붐비겠어?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마지막 날 아침을 아주 여~유롭게 여수유탑마리나 호텔에서 맞이하는 저와 프라우킴 칭구들ㅎㅎㅎ
 
천천히 일어나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 시간 가까이 다 되어서 호텔에서 나왔어요.
 
제주도에서 갈치조림을 미리 맛보았던 친구하나가 여수도 바닷가 주변이니 갈치조림을 먹고 싶다고 하여
아점으로 먹을 갈치조림 맛집을 검색하니
 
웅천부일식당이 나와 호텔에서 택시타고 웅천부일식당으로 ㄱㄱ
 

 

[프라우킴슐랭] 웅천부일식당

맛: 3/5
분위기: 3/5
서비스: 3/5
가격대비만족도: 3/5
 

프라우킴의 웅천부일식당 내돈내산 솔직후기
처음 들어갔을 때 오프닝시간에 맞게 들어가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몇 분 지나자 가득차서 우리가 먹고 있을 때쯤 웨이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갈치조림 2인분, 제육볶음 2인분 주문했다.
맛은 개인적으로 보통이다. 그냥 일반 갈치조림 맛이다. 막 이게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치조림을 먹어본 친구도 비슷한 생각.
음식과 반찬은 깔끔하게 나온다. 미역국도 나온다.
메인메뉴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반찬들과 다 같이 먹었을 때 배가 딱 배부르다.
분위기는 그냥 보통 깔끔한 일반 식당 느낌이다.
가격은 여러 면을 고려해봤을 때 비싼 편이라 생각된다. 특히 기본 2인으로 시켜야하는 메뉴들이 있어서 그런 메뉴들이 먹고 싶으면 배가 크게 고프지 않아도 2인분을 시켜야했다.
서비스는 뭐 괜찮다. 사장님 친절하시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보통이라고 생각된다. 

 
웅천부일식당에서 나와 미용실과 네일관리를 받으러 가는데, 알아놨던 가게들마다 예약이 가득 차있네요.
특히! 여수 네일샾들은 거의다 예약제라 예약을 안하면 아마 못받을거라고 저희가 들렀던 네일아트 가게 주인이 그러더라구요.......................................
 
어쩌지 저쩌지 하다가 대안으로 한복을 사고싶어하던 친구들의 대안으로
여수중앙시장으로 ㄱㄱㄱㄱ
 

여수중앙시장

1층에는 여러 류의 한복들을 취급하고 있었어요.
여러 알록달록한 색감의 고급스러운 우리 한복
정말 예뻤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신기하셨는지 상점 주인분들도 나와서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한복을 맞추려면 며칠 걸린다고 하여, 바로 살 수 있는 개량한복으로 친구들 모오오오ㅜ두 한 벌씩 맞춰갔네요.
정말 저렴하게 해주셔서 상하의 합쳐서 6만원에서 10만원 정도 했습니다.
 
친구들의 만족스러운 쇼핑을 뒤로하고, 중앙시장으로 나와 다시 여수 엑스포역으로~. 중간에 호텔에 들려 체크아웃 때 맡겨놨던 짐들을 다시 유탑마리나호텔에서 픽업하고 왔어요. 친절하신 택시기사님께서 호텔 앞에서 기다려주시고요.
 
전반적으로 전라도여행은 택시를 이용한 여행이였고요, 독일과 비교해 한국의 택시비가 저렴하다보니 친구들도 큰 거부감없이 택시이동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특히 저희가 운좋게도 정말 친절하신 택시기사분들을 만났던 것도 사실이구요.
 
3일차 여행일정: 아점으로 갈치조림-여수중앙시장
 
볼거리먹거리 많은 전라도여행~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인기만점이였습니다!
먼 것 같지만, 멀지 않은 우리나라의 여러지역들의 발전을 응원하며,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