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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속초 2박 3일 여행 (1/2)
    여행 Reise 2023. 11. 24. 01:16

    안녕하세요~ 프라우킴입니다!

    이번 한국행은 길게 잡은 휴가 덕분에 여러 곳을 돌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간 만족스러웠던 강원도 속초 여행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일단 모두들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집결하여
    역 앞에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오뎅, 순대 등 간단히 한국분식들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근데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른 것 같더군요.  오뎅 조그마한 것 하나가 2000원..
    너무 놀랐다.. 요즘은 다 그런가요?

    채식주의자 친구가 순대를 안먹은 것 빼고는 대부분 만족하며 배는 잘 채워서 나와 버스 탑승~~


    버스는 동부고속을 탔어요!
    탑승장이 2층에 있어서 놀람... ㅎㅎ 잘 확인하시고 타시길~~
    늦지않고 편하게 2시간 30분만에 강원도 속초고속터미널에 도착!

    도착하여 처음 한 일은 당연히 배를 채우는 일이였죠!

    도착해서 친구들이 커피를 마신다며 한 커피숍에 들어갔는데 커피집사장님은 속초 사람들은 홍게 안먹고 대게를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출발하기 전 속초에서 먹어야하는 음식을 검색했을 때 홍게가 나오길래 홍게가게만 엄청 찾아봤는데,
    속초 도착하자마자 킴둥절



    어쨋든 찾아본게 홍게집 밖에 없어서 홍게집을 가는걸로~  짐이 많아 택시를 타야했고, 택시기사님께 여쭤보니 기사님은 대게는 보통 러시아산이라 국산인걸 먹고 싶으면 홍게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휴우~~

    속초는 홍게 무한리필집이 많더라구요. 원래 승진호라는 가게에 가려고 했으나 배가 고파서 그냥 가까운데 중에 평 괜찮은 곳으로~

    그래서 도착한 곳은 광성홍게장군이란 식당이였어요.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조양동 1034-7 1층


    도착하기 며칠전부터 비바람이 장난아니여서 게가 속이 비어있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했으나, 친구들에게 남다른 기억을 남겨주고싶어 별주저하지 않고 들어갔지요.

    오픈시간 바로 직전이였는데, 사장님이 밖에 서있지 말고 바로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반찬을 담아왔어요~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사장님이 커다란 접시에 홍게 6 마리를 쪄다가 주셨어요.
    알바하시는 분이 어떻게 살을 발라내는지 천천히 알려주심~ 모범생 친구들이 열심히 듣고, 장갑끼고 가위로 바로 실행~~

    살도 가득차고 내장도 아주 맛있었어요! 게딱지볶음밥을 먹으려면 게딱지를 모아두라고 하셔서 모아두고, 중간에 무료로 시킬 수 있는 라면도 하나 시켜먹었어요 ㅎㅎㅎ

    먹다보니 사장님께서 홍게를 더 가져다주냐고 먼저 물어보셨어요.
    배가 터지기 직전 맥심커피를 손에 쥐고 친구들과 겨우겨우 나와서 양심상 숙소까지 조금 걷기로 했어요 ㅎㅎ


    숙소 가는 길, 루프탑있는 커피숍에 들렀어요.
    바람이 칼같이 살을 찌르는 듯 했으나 덕분에 루프탑에 아무도 없어 자리에 앉아 바다를 앞에 두고 각자 인생샷 하나씩 찍고 다시 나왔어요.

    어느멋진날카페
    54, Cheongho-ro 2-gil, Sokcho-si, Gangwon-do

    정말 어느 날씨좋은 날 카페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이곳에서 책 한 권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파도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어요.

    숙소가는 길, 해안길을 따라 걸었어요.
    사진은 고요해보이나 바람이 장난이 아니였다...





    저희가 묶은 숙소는

    바다힐링하우스
    강원도 속초시 청호로 90-14

    였는데요~

    총 5명이 움직이는데에는 딱 괜찮은 숙소였어요

    미닫이문1 로 들어가면 거실 1+화장실1+방2개가
    미닫이문2 로 들어가면 방 1개가 있어요.

    총 방 3개, 화장실 1, 거실 1개 있습니다.

    주인님 친절하시구요. 난방 빵빵합니다.
    집은 깨끗했으나 이불을 좀 바꿨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분홍색바탕의 꽃무늬에 세월을 오래견딘 이불같아보였는데 아무래도 하얀시트가 아니다보니 이불을 빨았는지 잘 모르겠어어 약간 찝찝했어요..
    빨았을거라고 최면을 거니 잘 잘 수 있었어요.

    숙소에서 조금 쉬고, 저녁은

    오늘은 한우에서 먹었습니다!
    121-9, Expo-ro, Sokcho-si, Gangwon-do

    여기는 강추입니다~~

    고기질 괜찮고,
    가게 청결하고,
    서비스 좋고, 사장님 친절하시고,
    가격도 친절합니다
    .

    정신없게 먹느라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네요 ㅎㅎㅎㅎ

    오늘 마지막코스는 !!!

    외국인 친구들의 첫 노래방 경험이라, 오늘은한우 사장님께 깨끗하고 괜찮은 노래방 소개시켜주실 수 있냐 여쭤보니 이곳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쿠바노래연습장
    14, Expo-ro 1-gil, Sokcho-si, Gangwon-do

    노래방 깨끗하고, 시설 괜찮구요.
    가격은 좀 나갑니다. 서비스 10분 받았습니다.
    사장님은 친절하십니다.

    유리를 벽으로 두고 휘황찬란한 노래방 조명 밑 처음 낯설어하던 친구들과 무려 4시간 지르다 왔습니다.


    속초에서의 첫날밤을 노래방에서 불태우고 나오니 늦가을 바닷바람이 금방 식혀주었어요~

    나름 괜찮은 속초에서의 첫 날 이였다고 평가해봅니다~



    강원도 속초여행 1일차 일정: 속초고속터미널도착-무한리필 홍게-바닷가 산책-숙소입실-쉬기-저녁식사:오늘도한우-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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