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Re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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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전거여행 멕클렌부르그-포어포먼: 클링크-봐렌-로스톡 (5)여행 Reise 2023. 9. 13. 21:46
이틀간 멕클렌부르그-포어포먼주의 클링크(Klink)와 봐렌(Waren)이라는 도시에서 잘 쉬고, 오늘은 북향하여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로스톡(Rostock)이라는 도시로 갈거에요. 로스톡은 멕클렌부르그-포르포먼주의 수도는 아니지만 이 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에요. (멕클렌부르그-포르포먼주의 수도: 슈베린Schwerin) 로스톡은 한자동맹의 도시로도 유명하죠. 12세기 한자동맹을 기반으로 한 무역활동이 활발할 때 로스톡은 돈을 많이 끌어모을 수 있었고, 이 돈으로 봐르네뮨데(Warnemünde)라는 주위 도시를 삽니다. 이 때는 여러 왕국들이 있던 시대였고 로스톡은 아무 왕국에도 속하지 않은 도시였다고 해요. -뮨데(-münde)라는 어미는 강이 바다로 이어지는 장소를 일컫는 말로 항구도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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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전거여행 4일차 플랜제로 (4) (멕클렌부르그-포어포먼: 봐렌-클링크)여행 Reise 2023. 9. 13. 01:02
플랜제로. 네,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에요.ㅎㅎ 쉬러 휴가를 왔으니 계획없이 있는 시간도 있어야겠죠? 오늘은 살고픈데로 살 예정이에요.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아주 푸짐하게 먹었어요~ 클링크 성 호텔의 아침메뉴는 아주 다양했는데요, 조금씩 먹을만큼 담았는데 모든 음식을 다 먹진 못했어요 ㅎㅎ 오늘 못먹은 건 내일 먹으면 되겠죠? 오늘은 클링크에서 이동없이 하루 더 머물 예정이니까요. 이건 멧(Mett)이라고 하는 음식인데요, 신선한 생돼지고기를 갈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양파를 올려서 먹는 음식이에요. 독일 일반가정식에 속해요. 냠냠 무슬리와 과일로 비타민도 보충해주어요~ 밥을 먹고 생각을 해봤어요, 오늘은 뭘 하지? 호텔이 있는 클링크에서 자전거를 싣고 봐렌(Waren)까지 실어다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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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전거여행 멕클렌부르그-포어포먼 (3) (베젠베르그-뮤리츠-봐렌-클링크)여행 Reise 2023. 9. 12. 00:56
자전거여행 3일차, 오늘은 멕클렌부르그-포어포먼(Mecklenburg-Vorpommern) 주 내에서 총 47 Km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어제 베젠베르그(Wesenberg)에 와서 잘 쉬고, 오늘은 늦잠자고 일어나 9시에 아침식사를 했는데요~ Park Residence bei Wu 호텔 관리인인 톰이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었어요. 오 정말 정성이 가득한 아침식사! 후무스(Humus), 과르카몰(Guacamole)도 직접만들고, 과일샐러드도 맛있는 과일로 많이 썰어 넣었더라구요. 식사하러 도착하니 계란요리로 후라이랑 스크램블 중 뭐가 좋냐고 묻길래 스크램블로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완벽하게 요리된 부드러운 스크램블과 베이컨을 만들어 주었어요. 맛있는 아침식사를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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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전거여행 브란덴부르그-멕클렌부르그 포어포먼 (2)여행 Reise 2023. 9. 11. 02:49
자전거여행 2일차 오늘은 브란덴부르그 주의 퓨르스텐베어그 (fürstenberg)에서 멕클렌부르그 포어포먼(Mecklenburg-Vorpommern)주의 베젠베어그(Wesenberg) 으로 넘어가는 코스에요. 총 25킬로로 그렇게 힘들지 않게 짰어요. 대신 오늘 오전에 카누/카약을 타는 코스를 짰어요. 어제 퓨르스트베르그에 도착해 펜션 산스리발이라는 곳에서 하루를 잘 쉬고, 카약을 타기 전에 맛있게 아침을 먹어야겠죠? 펜션은 저렴한 대신에 아침식사가 포함되어있지 않았어요. 하지만 정말 깨끗한 숙소와 화장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셀프 맥주 냉장고도 있었어요. 1박에 74 유로. 아침은 주위에 연 곳 중에 알테 레더라이(Alte Reederei)라는 곳에서 먹었어요. 아침부페는 13,9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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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전거여행 베를린-브란덴부르그 (1)여행 Reise 2023. 9. 10. 01:39
오늘 드디어 자전거여행을 출발해요! 사실 처음에는 베를린에서부터 출발하려고 했으나 저와 같이 동행하는 친구 모두 자전거여행을 장기간으로 해본 적이없어서 무리하지 않기로했어요. 그래서 시작은 지하철 S1 선 Oranienburg Hauptbahnhof에서 부터 시작했어요. 혹시라도 체력과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베를린에서 출발하는 일정을 넣어 하루 더 늘려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1일차 코스는 오라니엔부르그-쩨데닉-퓨르스텐베르그 (Oranienburg - Zehdenick - Fürstenberg)였어요. 거리는 약 65 km 정도 됩니다. 브란덴부르그는 자연면적이 넓고 숲이 많아서 마을을 찾기가 힘들어요. 중간에 혹시라도 필요한게 있을 것 같아 약간은 돌아가지만 일부러 쩨데닉이라는 작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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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전거여행 준비하기 (0)여행 Reise 2023. 9. 8. 20:40
오늘은 자전거여행을 떠나가 전 마지막 준비물을 사기위해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Alexanderplatz)에 있는 데카트론(Decathlon)에 다녀왔어요. 데카트론은 프랑스 스포츠용품점인데, 유럽 각지에 대리점들이 분포되어있어요. 찾아보니 한국에도 이미 들어온 것 같더군요. 정말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이 가게는 정말 천국같은 곳인데요. 모든 스포츠에 필요한 용품들을 다~~ 모아놓고 파는 가게에요. 물론 대리점마다 규모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운동하는데 필요한 왠만한 것들은 다 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포츠 종류에 따른 의류, 신발, 악세사리 등등 다 있습니다. 장점은 많은 용품들이 있다는 점 외에도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이라는 점, 잘 모르는 게 있으면 친절하게 알려주는 전문직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