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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리부르스트 베를린 커리36 curry36
    음식 Essen 2023. 9. 7. 21:07



    드디어 월화수 밤당직을 마치고 이번주는 쉬고, 이어 다음주까지 휴가를 냈어요.
    약 열흘간의 휴가동안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했어요.
    일단 베를린으로 가야겠죠!

    따단! 도착하니 커리 36이 언제나처럼 베를린중앙역에서 저의 발목을 잡았어요 ㅎㅎ 베를린 중앙역에서 사람들이 항상 줄서서 기다리는 가게는 이 가게 밖에 없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오늘은 베를린 커리부르스트로 가장 유명한 가게인 커리36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커리부르스트는 소시지를 구워 썬 것에 토마토커리소스를 얹어나오는 음식을 말합니다. 보통 감자튀김을 같이 시키거나 빵을 달라고해서 소스에 찍어먹어도 되고요.


    이 토마토커리소스가 케찹맛은 아닌 것이 굉장히 중독성이 있죠. 보통 매운걸 원하냐고 물어보는데, 좋다고 하면 고춧가루를 조금 뿌려줍니다. 특히,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이 정말 기가막히게 맛이죠. 개인적으로 한국보다 독일이 맛있게 하는게 뭐냐고 묻는다면 케밥과 감자튀김이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소시지는 껍데기가 있고 없냐에 따라 mit Darm / ohne Darm이렇게 시킬 수 있어요. 우리가 흔히먹는건 껍데기가 있는 소시지죠.

    커리부르스트는 사실 역사가 아주 오래된 음식은 아니에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9년도에 베를린 샬로텐부르그라는 지역에서 Herta Heuwer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Curry 36은 1980 년도에 메링담 36번지 (Meringdamm 36)에 포장마차였던 가게를 슈텐쉬케 부부 (Stenschke) 가 넘겨받아 운영하면서 유명해지게 됐다고 하네요.
    1호점은 아직도 베를린 메링담 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고요.
    2호점은 베를린 동물원역 (zoologischer Garten)에 그리고 그 외에 베를린 중앙역에도 생기게 됐답니다.



    베를린에 기차를 타고 오신다면 베를린 중앙역에서 커리부르스트를 사서 앞 광장에 벤치가 있으니 슈프리강을보며 맛있는 커리부르스트를 즐겨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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