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기차&독일버스, Flixtrain 플릭스트레인과 Flixbus 플릭스버스

오늘은 독일철도(Deutsche Bahn, DB) 외에 독일 내에서 혹은 독일 주변의 유럽의 국가에 여행을 갈 때 용이한 플릭스 교통편을 소개해 볼까한다.

 

독일에 살다보면 독일철도가 파업을 너무 자주해서 피곤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독일이라는 이미지가 한국에서는 뭔가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부분이 있는데, 독일철도 기차는 예외다. 파업을 자주 하는 걸 떠나서, 10 년 이상 독일에 살면서 독일철도기차가 늦지 않고 기차역에 도착한게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 특히 쾰른같은 대도시를 지나가는 기차는 98 프로 늦는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 한 삼십분만 늦으면 당케. 한 시간 지각이 부지기수다. 한국기차만큼 화장실이 깨끗한 것도 아니다. 좌석표도 돈을 주고 따로 예약해야한다 등등 주변에 독일인들에게도 독일철도 기차는 미운오리다.

 

필자는 독일철도회사의 Bahncard도 있고, ICE나 IC기차를 이용하긴 하지만, 정말 늦지 않아야하는 경우에 예를 들면, 다른 도시에 비행기를 타러간다든가 등등 에는 Flixtrain을 애용한다. Flixtrain은 독일 내에 바이에른 주를 제외하고는 큰 도시는 거의 연결망을 제공한다. 원래 Flixtrain플릭스트레인는 Flixbus플릭스버스에서 시작해 회사가 확장되면서 생긴 서비스다.

플릭스트레인(왼쪽)과 플릭스버스(오른쪽) 연결망

플릭스트레인은 독일 내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버스의 경우 북유럽에서 동쪽으로는 터키, 서쪽으로는 리사본까지 유럽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자도 학생시절 때 실습기간이 끝난 날 밤버스를 타고 베를린에서 룩셈부르크까지 이동한 적이 있는데, 피곤했지만 저렴하고 밤버스를 타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플릭스회사의 장점은 일단 가격이 독일철도보다 저렴하다. 대체로 기차지연이 없다.티켓을 사면 좌석이 바로 배정되기 때문에 좌석예약을 따로할 필요가 없다. 치안부분에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티켓을 사고 취소가 가능하다. (전액환불은 안된다) 보통 금전교환권(Gutschein)의 형태로 돌려받아서 차후에 사용할 수 있다. 독일철도(DB) 같은 경우, 티켓 취소가 티켓 구매 후 12 시간 내에만 가능하다. 

단점은 화장실 고장이 잦고, 위생적이지 않다.

티켓은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독일과 주변 유럽국가에 여행을 간다면 플릭스트레인과 플릭스 버스이용을 추천한다!

 

https://www.flixtrain.de/

FlixTrain: Buche günstige Bahntickets und reise mit dem Zug

https://www.flixbus.de/busverbin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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